2025년 2월 20일 입원한 환자 전*애입니다.
허현 선생님과의 인연이 벌써 18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깨, 무릎, 손목 등 총 8번의 수술을 받았고, 모두 성공적으로 잘 마쳤습니다.
허현 선생님을 칭찬하려는 마음은 늘 있었지만, 늘 마음뿐이었고 직접 표현하진 못했습니다. 선생님 옆에서 함께 도와주시는 치료사 선생님도 언제나 든든한 존재였습니다.
특히 9층의 수선생님, 책임선생님, 간호사 선생님들, 조무사 선생님, 그리고 요양보호사 선생님들까지 모두 모두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목과 어깨 쪽 근육이 뭉쳐 파스를 붙이고 싶었지만, 혼자서는 손이 닿지 않아 애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때 수선생님이 병실에 들어오시다가 저를 보시고 “붙여드릴까요?” 하시며 목 뒤에 파스를 직접 붙여주셨습니다.
입원 43일째. 하지만 저는 9층 간호사실 선생님들의 따뜻한 도움 덕분에 잘 버티고 있습니다. 수술 후 항생제 부작용으로 폐렴, 고열, 부종, 설사까지 겪으며 힘든 입원 생활이었지만, 가족처럼 세심하게 보살펴 주셨던 9층 간호사실의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개개인 모두를 다 칭찬하지 못하는 점이 아쉬울 정도입니다.
그래서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9층 간호사실을 칭찬합니다.”
꼭 칭찬왕으로 선정해 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좋은강안병원에 늘 감사드리며, 저는 부산 끝에서 여기까지 매월 한두 번씩 진료를 받으러 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4월 14일. 퇴원을 할 수 있을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지난 토요일 새벽, 나이트 근무하신 간호사 선생님께서 퇴근하시기 전 “이틀 쉬고 화요일에 출근하는데, 어머니 퇴원하시면 못 뵐 텐데 아쉽네요.”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어제 일요일에는,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 후 2년이 지났지만 염증이 생겨 다리 보호대를 착용하고도 열심히 근무하시는 선생님이 “3일 후 출근하는데, 어머니 퇴원하시게 되면 조심히 잘 가셔요.” 라고 인사를 건네주셨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게 세심히 챙겨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저는 늘 마음 편하게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가족 같은 케어 덕분에 참 편안합니다.
제가 따로 보답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9층 간호사실, 9병동을 꼭 칭찬왕으로 추천드립니다.
2025.04.14 전OO